전 세계에는 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있습니다.각 국에서 고객에게 사랑받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알아보고 그들의 숨은 이야기과 경쟁력을 전달합니다.규동, 이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메뉴입니다. 규동 하나로 일본의 김밥천국이 된, 100년이 넘은 프랜차이즈 브랜드 [요시노야]의 이야기입니다.
일본 사람들은 메이지 시대부터 오늘날의 소고기전골과 같은 방법으로 소고기를 먹었다고 합니다.이 소고기전골을 밥에 얹어 먹는 것이 규동의 시초라고 합니다. 1899년 이 음식을 아이디어삼아 시작됩니다. 일본은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빠져듭니다.1945년 도쿄대공습으로 [요시노야] 또한 가게가 소실되며 커다란 변화를 시작합니다.
작은 조리대와 카운터 그리고 싼 가격..그리고 이동이 가능한, [스시노야]는 이동식 소형 포차가 됩니다. 지붕과 바퀴가 있어 빗속에서도 영업할 수 있고 이동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4시간 영업전황을 맞아 어려운 시기를 겪던 이 시대, 값 싸고, 편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던 [규동과 스시노야]는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사업이 이관되며 사업성장의 전기를 맞이합니다.
아버지로부터 사업을 이어받은 아들의 목표는 원대했습니다. 당시 연매출의 6배를 더 내고 싶었습니다.가게의 자리는 딱 15자리 뿐.. 효율성을 높여야 했습니다. 결국 고객은 무엇을 원해서 우리 가게에 오는가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 들의 결론은 “규동을 먹으로 오는 손님은 소고기를 먹으로 오는 것” 이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됩니다. 그리고 모든 메뉴를 없애고 규동만 남깁니다. 양파와 소고기만 넣은 규동..우리가 이제 대부분 아는 그 규동의 모습이 탄생한 순간입니다.
날개를 단 [요시노야]는 24시 영업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근육맨]이 이를 돕습니다.1980년대 후반부터 일본은 버블 경제문제로 인한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 시절 근육맨은 힘든 경제문제를넘어 승리를 위한 계기가 필요한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근육몬은 말합니다. 난 규동을 먹으면힘이나.. 그렇게 [요시노야]는 성장의 속도를 키웁니다.
80년대 식재료 수급, 2000년대 광우병 문제 등 쉽지 않는 순간도 많았고,국내진출에도 실패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요시노야]는 이제 글러벌 진출을 넘어, 온라인 사업진출까지 100년이 지나서도 우리 곁에 남아있습니다. 그들의 고유한 경쟁력은 "그 시대의 고객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만 고민하던 집요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