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리미엄 레스토랑과 저가 양식 프랜차이즈, 그 사이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가심비를 만족시키는 전략이 핵심인 브랜드입니다. ⠀ 2. 주방에서의 일은 최대한 단순하게, 홀에서의 서비스는 좀 더 프리미엄하게.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분산합니다. ⠀ 3. 모든 소스들을 원팩 시스템으로 제공해서 메뉴 품질을 상향 평준화하고 안정화했습니다. 요리를 잘 못해도 멋진 양식 매장을 운영할 수 있죠.
The rich text element allows you to create and format headings, paragraphs, blockquotes, images, and video all in one place instead of having to add and format them individually. Just double-click and easily create content.
A rich text element can be used with static or dynamic content. For static content, just drop it into any page and begin editing. For dynamic content, add a rich text field to any collection and then connect a rich text element to that field in the settings panel. Voila!
Headings, paragraphs, blockquotes, figures, images, and figure captions can all be styled after a class is added to the rich text element using the "When inside of" nested selector system.
최근 파스타, 어디서 드셨나요? 소개팅을 위한 멋진 레스토랑? 아니면 포근한 집? 양식 아이템은 대표적인 고급 외식 메뉴이면서도 널리 대중화되어 수요가 탄탄한 아이템 중 하나에요. 전략에 따라 생존 방식도 천차만별이고요. <세컨디포레스트>는 프리미엄 레스토랑과 저가형 프랜차이즈, 그 사이의 절묘한 만족도를 찾아내 탄탄한 수요층을 확보, 브랜드를 기획하고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최근 라자냐가 신메뉴로 추가된 적이 있어요. 전처리 과정을 필요로 하는데요. 문제는 주문이 안 들어오면 재료들을 쓰지도 못한 채 폐기해야 하는 거였어요. 주문량이 많지 않아 매출로 이어지진 않았고, 재료 누수만 나서 아쉬웠어요.
본사의 관리요. 매출이 떨어지면 네이버 플레이스를 확인하고, 광고가 잘 돌아가는지 봐주고, 영수증 리뷰들도 일 단위로 모니터링 해줘요. 정부 정책 관련한 것들도 놓치기 쉬운데, 이 또한 본사가 다 케어해주고요. 사실 꾸준한 신메뉴 개발도 만족하는 편이에요. 간혹 시행착오가 있긴 하지만 본사가 가맹점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얘기기도 하잖아요. (웃음)
아뇨. 저는 태권도 도장 프랜차이즈 사업을 해왔어요. 미국, 중국 등 해외에도 지점을 낼 정도로 사업 규모가 꽤 컸어요.
코로나 때문이었어요. 철옹성 같은 사업이라고 생각했던 게 한 순간에 무너지니 한 가지 사업만으론 안된다는 결론에 도달했어요. 그러다 요식업을 생각하게 됐는데요. 원래는 배달 전문점을 운영할 생각이었어요.
여러 브랜드를 알아보던 찰나, 지인과 <세컨디포레스트>에 방문하게 됐어요. 저 완전 한식파인데요. (웃음) 그런 제 입에 너무 잘 맞는 거예요. 이 정도 맛이라면 다른 고객들에게도 충분히 먹힐 거라고 생각했어요. 배달로 하기에는 브랜드의 매력을 온전히 전하기 어려울 것 같았어요. 음식도 음식이지만 인테리어와 어우러졌을 때 주는 힘이 크게 느껴졌거든요. 그래서 배달업 대신 매장을 창업하게 됐어요.
한식에 대한 경험은 어느 정도 있었는데요. 양식은 생전 처음이었어요. 그런데 어렵지 않았어요. 원팩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익숙지 않은 요리임에도 금세 적응할 수 있었죠. 맛 좋은 리소토를 완성하는데 5분이면 가능할 정도로 조리시간도 짧아요.
<세컨디포레스트>는 메뉴에 사용되는 모든 소스들을 원팩 시스템으로 제공, 요식업 경험이 없어도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었어요. 시그니처 메뉴라 할 수 있는 '오이스터 치킨 쉬림프 리소토'의 경우, 조리하는데 5분이 채 되지 않거든요. 조리의 간소화는 일관된 맛과 품질 보증은 물론, 인력 채용 및 매장 안정화에 기여해요. 동시에 고객이 '파스타집'에 기대하는 서비스 수준을 파악해 접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좀 더 투자하도록 하고요.
<세컨디포레스트>는 프리미엄 레스토랑과 저가 브랜드, 그 사이 합리적인 가격대를 설정해 제3의 선택지로 포지셔닝 했어요. 가성비와 퀄리티를 모두 중시하는 고객층을 사로잡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했죠. 센트럴키친을 강화, 각 가맹점에서의 조리는 최소화해 가격대를 낮췄습니다. 또한 주 고객층인 2~30대 소비자의 취향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한식 재료를 적용하여 메뉴를 개발하고 인테리어 또한 포근하고 안정적인 무드로 전 세대를 아우르도록 브랜딩 했어요.
<세컨디포레스트>의 본사 '오션브릿지'는 브랜드가 가진 개선점을 수시로 파악하고, 그간 쌓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결책을 만들어 가맹 사업만 7년을 운영한 내실 있는 기업인데요. <세컨디포레스트>는 주 고객 특성상 입지가 매출과 직결된다는 실증적 자료를 토대로 상권 분석 전문가와의 협업을 진행해 미진한 부분들을 보완하기 시작했어요. 브랜드가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사실. 오션브릿지의 내공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세컨디포레스트>는 꾸준한 음식 개발을 통해 다양한 양식 메뉴들을 구비하고 있는데요. 주 고객층인 2~30대 여성 고객들의 니즈 중 하나인 저칼로리 메뉴가 아직은 요원한 상황입니다. 시장에서의 모호한 포지셔닝도 고려할 요소 중 하나입니다. 저가형 프랜차이즈와 프리미엄 브랜드 사이의 중간 가격대에 위치, 명확한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